[영등포구청]문화포차 산문어 |전복|올갱이묵|꼬막무침|생굴

영등포구청 맛집 문화포차

안녕하세요 수염쟁이입니다.
영등포구청에 위치한 맛집 중 하나인 문화포차에 다녀왔습니다.
문화포차는 약 4개 테이블이 있는 좁은 가게로 1시간30분 동안 즐길 수 있는 해산물 포차입니다.
문화포차에서는 산문어,백합찜,참소라,홍해삼,멍게등을 판매합니다.

문화포차 수조에서는 멍게와 참소라 문어등이 있고 여기에서 잡아서 직접 요리를 해 주십니다.
문화포차에서는 두분이서 일을 하시는데 손발이 척척 맞고 장사를 정말 잘 하시는거 같아요

우리는 산문어 2인을 주문해 봅니다.
산문어 2인을 주문하면 약간의 한정식당 코스같이 귀한 요리를 내어주십니다.
처음에 들어가긴 어렵지만 들어가고 나서는 1시간30분 동안은 상전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 문화포차에요
약 오후4시 쯤 부터 시작하고 테이블당 이용시간은 1시간30분입니다.
손님이 없는 경우에는 살짝 더 오래 있을 순 있지만 테이블 수도 많지 않고 금방금방 사람들이 차기 때문에
시간은 지켜 주시는게 좋아요

위를 달래줄 전복찜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별거 없는거 같은 음식들도 고급요리같이 보여지게 하는 스킬이 있으신거 같아요
전복을 통으로 먹기 전에 소주를 한잔 마셔줍니다.

제가 이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인
올갱이묵이에요 직접 묵도 다 쑤셔서 음식을 만드신다고 하네요
그냥 먹어도 쫀득하니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삼채무침 직접만드신 초장도 한몫해서 무침도 아주 고급요리가 됩니다.

아주 싱싱한 알배추와 함께 나온 갈치속젓은 그냥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리프레쉬를 해 주는 것 같아요
겨울철 굴이 나온다면 굴과 함께 같이 드셔보세요

한알한알 씨알도 좋은 씨알좋은 꼬막무침도 소주안주에는 아주 제격이죠
꼬막의 효능으로는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어 건강식이라고 하네요

파강회와 새우강회 초장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한잔 먹고 싶어지네요

마지막 제가 좋아하는 생굴입니다.
제철 생굴이 요즘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해서 안좋다는 말들도 나오지만 또 제철에 생굴은 먹어줘야죠
화장실을 가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맛입니다.

굴철에는 굴찜이나 굴국밥등 아주 맛있는 요리로 탄생하죠

문화포차의 메인메뉴

문화포차의 시그니처인 산문어가 나왔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문어의 크기를 조절하셔서 잘 삶아 주시고 직접 앞에서 잘라주신답니다.
직접 짜셨다는 참기름소스에 찍어 한입 먹으면 쫄깃하고 맛있는 식감의 문어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어 삶은 물에 간을 조금 하셔서 그 물을 차 처럼 주기도 하시는데 타우린은 삶았을 때 녹아 나와서 사실 상
문어 보다는 문어를 삶은 물에서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한두잔 우린 물을 먹다보면 술이 깨는거 같지만
더 먹는다는게 함정이죠

문화포차의 시간은 1시간30분 제한시간이 있지만
그래도 소주4병을 거뜬이 먹을 수 있는 시간과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쪽에서는 맛집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낮술을 맛있게 할 수 있는 문화포차가 있어
영등포구청에서의 한잔은 더 맛잇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