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맛집]동해반점 |간짜장|짬뽕|덴부라(고기튀김)

대림동 동해반점
안녕하세요 수염쟁이입니다.
항상 대림동에 위치한 동해반점을 보면서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휴무에 근처 병원에 볼일이 있어
진료를 받은 후 동해반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 639
운영시간
오전11:00 ~ 21:30 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알아보니 이곳은 50년이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계산하시는 분 앞에 주판이 있어서 더욱 더 놀랐습니다.
항상 작은 건물이 덩그러니 있고 그 안에 중식당이 있어서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입성했네요
면종류와 밥종류 그리고 요리들이 있는데 점심이고 하니 간단하게
간짜장과 짬뽕 그리고 덴부라를 주문해 봅니다.
탕수육을 주문하려다가 덴부라가 인기메뉴 일거 같아서 뭐냐고 여쭤보니 고기튀김이라고 하네요
탕수육 소스가 없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고기튀김이 나옵니다.
가격도 딱 적당하니 맛집의 포스를 느낄 수 있어요


휴무이고 하니 점심으로 간단하게 칭다오 한잔 해 줍니다.
고기튀김에 칭다오 한잔하니 완전 맛있네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사진을 찍어줍니다.

간짜장 7,500원
간짜장이 먼저 나왔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간짜장 고기도 맛있고 그 안에 양파도 맛있고
짜장이 짜지 않아서 더욱 면이랑 잘 어울렸던거 같아요 동해반점은 면이 일품인데
다른곳과 다르게 면발이 얇으면서도 쫄깃해서 소스와의 조합이 아주 좋더라구요

짬뽕 7,500원
제가 주문한 짬뽕이 그다음에 나왔어요
삼성짬뽕을 주문하려다가 고기튀김을 시켰기 때문에 짬뽕의 본연의 맛을 느껴보려고 시켰는데
국물이 아주 맑으면서 깔끔하더라구요
적당한 칼칼함과 오징어와 양배추의 조합또한 아주 기가막혔습니다.
다른곳들은 홍합으로 맛을 내는거 같은데 이곳도 그러겠지만 오징어가 특히나 많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국물이 탁하지 않아서 더욱 더 깔끔해서 계속 국물을 떠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국물을 조금 먹고 나니 더욱더 맛있어 보이는 짬봉의 맛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면이 얇으면서 국물도 같이 잘 머금어 짬뽕의 맛을 더 잘 느끼게 해줬어요

덴부라 소 15,000원
드디어 덴부라가 나왔습니다. 먹어보니 예전에도 다른 중식당에서 먹어본 듯한 맛이더라구요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튀김옷이 딱딱하지 않아서 소금,후추 또는 간장에 고추가루 뿌려서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맥주나 소주 안주로 아주 제격이었어요
맥주 한모금 마시고 나서 덴부라를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저에게 덜어준 간짜장을 다시 한번 먹어봅니다.
짜장 짬뽕 시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식당을 가면 무조건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어봐야 하는데
윤기가 넘치고 시간이 지나도 불지를 않으니 식당에 와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한상 푸짐하게 맛있는 점심한끼를 해결하였습니다.
노포 50년 이상 된 대림동에 위치한 동해반점 자주는 못 가더라도 가끔 가서 또 맛있는 요리와 한잔 해줘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염쟁이였구요 근처에 사시면 꼭 한번 들러서 식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