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포장마차 거리|여수집|계란말이|잔치국수

영등포 포장마차 여수집

 

안녕하세요 수염쟁이입니다. 요즘은 정말 포장마차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 포장마차를 가고 싶어도 찾아보고 가야하는 실정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예전에는 여의도에서도 꽤나 많았었는데 이제는 다 없어졌네요 포장마차의 추억을 찾아 1차,2차를 마치고 3차에 간단히 먹으러 영등포 포장마차 거리 중 여수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포장마차들도 카드가 되면 좋으련만 대부분은 현금을 받았었는데요 요즘은 그래도 다행인게 이체 서비스들이 잘 되어 있어서 시장에서나 포장마차에서나 현금이 없을때에도 유용하게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여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포장마차를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수집은 제가 확실하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어머님과 따님이 같이 하시는 포장마차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엄청 힘드셨겠지만 지금은 손발이 척척맞아 테이블마다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빠르게 만드는 모습에 감동을 했습니다. 

여수집 차림표 

안주류 15,000원 

-닭발 고갈비 오뎅탕 

-새우 메추리 홍합탕

-꼬막 오징어 생선구이

-대합 닭똥집 제육볶음

-멍게 계란찜 계란말이 

-해삼 오돌뼈 

 

안주류 17,000원

-꼼장어

-삼겹살

-문어/소라

 

식사류 4,000원

-우동/라면

-잔치국수

 

소주와 맥주는 5천원으로 기억이 되네요 

찾아와 주시는 손님이 많아 테이블당 2시간씩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사실 2,3차로 오는 경우에는 2시간이면 충분하죠

예전에는 문래쪽에서 살아서 이런 포장마차를 자주 애용했었는데 지금은 사는곳이 달라져 이러한 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먹방이나 술먹방 유튜버들도 가끔 찾아서 방송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저에겐 항상 그리운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영등포 포차거리에 오면 골뱅이탕을 주로 먹었던거 같아요 골뱅이도 먹고 소라도 먹고 홍합탕도 먹고 부족하면 또 육수도 더 부어주시곤 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영등포 포자엔 즐거운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처음처럼 , 계란말이 , 잔치국수 

술과 안주를 주분하면 홍합탕과 오이안주를 내어줍니다. 이건만 해도 술이 술술 들어가죠 처음처럼 한잔에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안주가 나오는 동안 포장마차 이모님이 만드시는 음식을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도 금방 가네요 가족분들이 같이 하시는게 쉬운건 아닌데 호흡이 정말 잘 맞는 모습에 저도 같이 즐거워 지는 느낌을 받더라구요 

 

계란말이 15,000원

집에서는 계란말이를 하더라도 그냥 계란만 돌돌 말아서 케찹 뿌려서 먹는데 이건 뭐 작품입니다. 계란말이와 포장마차의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약간의 시끌하면서도 사람사는 느낌이 나면서도 추운데 안에서는 포근한 느낌과 함께 포장마차만이 주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계란말이에 소주한잔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죠 계란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계란말이가 최애 안주라고 할 수 도 있습니다. 계란자체가 정말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는데 계란말이,계란찜,계란탕,오믈렛,삶은달걀 정말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최고의 단백질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곳은 케찹 한곳은 마요네즈로 해서 데코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거저거 안주맛을 보는것도 너무 좋네요 

 

잔치국수 4,000원

잔치국수 육수도 기가막힙니다. 멸치육수 베이스로 뜨끈한 국물 한모금과 쫄깃한 면발의 잔치국수 한가닥이면 스트레스가 다 날라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장마차를 가봤는데 기분이 업되면서 너무 좋더라구요 가끔 가고 싶은데 영등포역 사거리쪽에 위치해서 자주는 못 가는 곳입니다. 요즘 물가로 따지면 그렇게 비싸다고도 할 수 없는 여수집 포장마차의 안주 들입니다. 맛과 분위기 가격까지 3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영등포 포장마차 여수집 다음에도 영등포 올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서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즐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타임스퀘어에서 아이쇼핑하고 영등포맛집에서 1차 하고 간단하게 2차로 영등포 포차거리에 와서 맛집 찾아 소주한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수염쟁이 블로그였구요 구독도 함께 부탁드립니다.